충치 치료와 양치의 시간은 언제 몇 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죠?
치과는 가기 싫은데 치석은 자꾸 발생하고 충치도 발생하는 분들을 위해 충치 치료와 올바른 양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충치 치료
사람의 입안에는 위턱과 아래턱에 활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는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는 소화를 시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아래턱과 위턱이 상하와 좌우로 움직여가며 씹고 으깨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치아들의 내부 구조는 동일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아는 치관이라는 치아머리와 치근이라는 치아 뿌리로 이루어져 있고 치근, 치관 경계 부위에는 치경이라는 치아의 목에 해당하는 부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근은 시멘트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관은 법랑질로 덮여 있습니다. 치아 안을 구성하는 물질은 상아질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석회화된 경조직으로 혈관이나 신경이 없고 유백색 반투명하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치아의 목 쪽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치아는 무기질이 70% 정도로 법랑질에 비해 덜 단단하고 탄력성이 있는 편입니다. 황백색을 띄고 있으며 상아세관이라는 것이 전체 치아에 뻗어 있어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젖니라고 하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게 되는데 유치는 생후 7개월쯤 지나면 나기 시작하여 위아래 총 합쳐서 20개 정도의 치아가 나오게 됩니다. 그 후 6살 이후로부터 유치가 빠지고 그 빠진 공간 뒤쪽에서 부터 새로운 영구치가 자라게 되며 사랑니를 포함하여 위아래 각각 16개씩 치아가 생성되게 됩니다.
치아가 잘 생성되면 그 기능을 갖게 되는데 씹는 기능부터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과 미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답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턱뼈에 잘 박혀서 유지되어야 하며 단단해야 합니다. 부러지면 안 되니까 말이죠.
법랑질이라는 것이 치아를 덮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단단한 조직입니다. 법랑질 자체는 감각이 없는데 이로 인해 무리한 힘을 주어 부서지는 경우에는 재생되지 않으며 깨지기도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랑질 보다 조금 더 탄력성이 좋은 상아질이 기 밑을 지지해 주고 있는데 상아질 덕분에 씹는 힘을 견뎌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상아질 자체는 법랑질과 다르게 감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치아 자체에 불필요한 자극이 있으면 통증반응을 일으키며 치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법랑질과는 다르게 스스로 치유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의 뿌리에는 근면을 덮고 있는 시멘트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턱뼈 안에 튼튼하게 박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접착의 역할을 하는 시멘트질이 치아주위의 인대에 고정되어 치아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치아의 모습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러한 치아에 질병이 발생하면 먹는 것부터 미적인 부분까지 불편함이 생길 수 있겠죠. 치아의 질병의 경우 충치와 치수염, 치수괴사, 마모증, 교모증, 치아파절, 침식증, 치은염, 치주염, 부정교합 등 많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중 가장 많은 질병인 충치는 상아질에 세균이 침범하는 질환으로 설탕 섭취로 인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설탕을 분해하기 위해 산을 발생시키는데 그때에 치아가 침식하며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충치 질병에 더 노출되고 있는데요.
유아기 때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예방이 중요합니다. 설탕이 많은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되 반드시 식사 후에는 양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충치는 심하지 않은 경우는 치석을 제거하듯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경우부터 아말감이라는 물질로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고 레진이라는 물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말감보다는 치아 삭제량이 적기 때문에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 말고는 금을 사용하여 치아에 부착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라믹을 통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치 치료를 하는 때에 심한 경우는 신경치료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신경부위까지 충치가 침범하게 되면 잇몸이 붓고 심하면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치료를 통한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여 심한 합병증이 오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잇몸뼈에 악영향이 오기 전에 잇몸을 지키고 치아를 치료하는 것인데 신경치료 후 다시 그 위에 치아를 만들어 넣기도 하는데 충치를 갈아낸 후 너무 치아가 없어서 치아를 만들기 힘든 경우는 임플란트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를 턱뼈에 구멍을 내어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으면 골이식을 진행하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마저도 안 되는 경우는 임플란트보다는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시간은 15분 정도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전신마취를 하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15분 동안 턱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15분이 15시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하여 예방이 항상 중요합니다.
단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산으로 인한 치아의 부식을 막기 위하여 반드시 치아를 닦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의 시간은 언제 몇 분을 해야 하는가?
양치를 하기 위한 타이밍은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2분 이상씩 양치질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는 경우 오히려 치아의 겉을 감싸고 있는 범랑질이 닳을 수 있기 때문에 2분 이상은 피해야 하며, 식사 후에 40분은 기다린 후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번 치실을 사용한 것도 좋은 방법이며 여러 번의 양치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꼼꼼하고 살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치과 전문가 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0분을 기다리기 힘든 상황이라면 그냥 식후에 바로 하는 것도 무난한 방법입니다.
양치질이라는 건 입안에 혹은 치아 사이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양치를 하고 간식을 먹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양치 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성으로 변한 치아 표면을 양치질이 더 부식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물로 입안을 헹구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40분 정도는 기다린 후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충치 치료와 양치를 하는 시간을 알아보았습니다.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