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숨을 쉬기 위해 필요한 폐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폐에 대해 알아보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할 폐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폐, 어떤 기관인가?
우리 몸의 허파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수동적으로 역할을 합니다. 속 자체는 진공 상태이므로 숨을 들이마시면 늘어나고 숨을 내쉬면 줄어들게 됩니다. 속이 비어 있는 것은 아니고 고무 스펀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약간 더 크며, 폐 가운데 심장이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크기 차이가 발생합니다. 코, 기관, 폐로 구성된 사람의 호흡기는 두 가닥의 기관지로 나누어지며, 좌우 폐로 호흡이 들어가게 됩니다. 오른쪽 폐에는 3개의 폐엽이 있고, 왼쪽에는 2개의 폐엽이 있습니다. 기관지 끝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폐포가 있습니다.
폐포는 약 3억 개 정도로 추정되고 총면적은 100㎡ 정도 됩니다. 이러한 폐포는 모두 모세혈관으로 덮여 있는데 마치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으며, 심장으로부터 공급되는 혈액을 모세혈관 끝까지 스며들게 합니다. 그 이후 적혈구가 이러한 혈관들을 지나며 가지고 온 탄산가스를 폐포 속에 퍼트리며 산소를 가지고 나가게 됩니다.
산소를 얻고 혈액을 공급해 주며 이산화 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담당하는 우리의 폐는 심장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늑골의 보호를 받습니다. 폐 자체에는 근육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늑골과 횡격막에 의해 움직이게 되는데 횡격막을 수축시켜 흉강의 빈 공간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서 바깥공기가 들어오고 이완하며 흉강을 좁게 하여 체네 가스를 내뱉는 방법으로 호흡합니다. 간과 더불어 폐는 침묵의 장기 중 하나입니다. 질병이 발생되더라도 바로 느끼지 못하며, 소량의 이물질로도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예민한 장기 이기도 합니다.
인간에게는 뇌와 심장 못지않게 중요한 기관인 폐는 아무도 모르게 점액을 상시로 목구멍으로 올려 보냅니다. 기도의 섬모들이 점액을 조금씩 퍼올려 폐 속 오염물질로 인해 점액이 차지 않게 합니다. 가래는 점액이 너무 많이 차서 한 번에 올라오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폐는 예민한 장기인데 기침을 하는 경우 폐포는 마구잡이로 터지게 됩니다. 기침이 심한 경우 옅은 피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상한 기도, 손상된 폐포에서 나는 냄새로 생각하면 됩니다.
폐포자체는 워낙 많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흡연등으로 폐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폐포가 터진 경우 재생 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재생은 불가능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손상된 폐포는 금방 재생됩니다.
폐포들이 폐에 가득한 이유는 최대한 공기와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폐포들이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까지 가능 경우는 이식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장기 이식 중에서도 생존율이 최저 수준인 폐이식은 비싸기도 하지만 가장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한 번 망가진 폐는 회복은 불가능한데, 25세까지는 폐가 발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나이라면 충분히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다른 신체 발달의 저하가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폐 기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관악기 연주나 수영, 유산소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독가스나, 대규모 화재 현장에서 나타나는 유독 가스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으라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와 각종 환경오염으로 인해 폐가 손상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염물질이 폐에 쌓이게 되면 심장과 뇌에 심각한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은 금물이며,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즉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할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손쓸 수 없는 지경으로 폐가 손상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폐 섬유화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폐가 딱딱하게 굳고 뻣뻣해지는 것을 막아야 호흡을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험 증상 및 좋은 음식
가래가 많아졌다면 일단 폐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의심해 보아야 하고, 지금 있는 곳이 건조하다면 그 또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만히 있는데도 숨이 차다면 큰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고, 잠을 잘 때에도 숨쉬기가 힘들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많아지는 경우 또한 병원을 꼭 내원하는 것이 좋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와 가슴 통증이 심한 경우 또한 지금 당장 병원을 가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폐 질환은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신이 증상을 잘 판단해 보고 필요하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흉과 진폐증, 폐암, 결핵,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천식, 폐기종, 폐섬유증,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등 수많은 폐 질환들이 있는데 어떤 것도 큰 증상은 없기 때문에 폐 질환은 참 무서운 병입니다.
무꿀즙이나, 더덕, 도라지, 인삼, 모과차, 미나리, 브로콜리, 호박, 당근, 파프리카 등 수분 함량이 충분하고 항상 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은 폐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잘 섭취하고 너무 건조한 곳에 있지 않고, 좋은 공기를 마시기 위하여 노력하는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만든다면 좋은 폐를 유지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