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의 통증과 원인, 그리고 운동치료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걸을 때 발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아킬레스건은 대체 어떤 부위일까요?
아킬레스건과 통증의 원인
그리스 신화에 아킬레우스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화의 인물인데요.
어머니 테티스가 아킬레우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이라는 강에 몸을 담그게 되는데, 이 스틱스 강에 들어간 몸은 그 어떤 무기도 뚫을 수 없는 강철처럼 단단한 몸이 된다는 강입니다. 이러한 강에 아킬레우스를 목욕시켰는데 어머니가 발목을 잡고 스틱스 강에 넣는 바람에 발뒤꿈치만 테티스의 손에 가려져 강물에 닿지 못하여 발목힘줄이 약점이 되고 그 약점에 훗날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아킬레우스가 죽게 되는 신화입니다.
이러한 발목 힘줄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에서 유래되어 아킬레스건이 되었다고 하죠.
발뒤꿈치 뼈에서 부터 종아리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 아킬레스건은 발을 딛는 움직임을 모두 총괄하며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힘줄이기도 한데요. 사람이 걷거나 뛰거나 하는 모든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관여하는, 이족보행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입니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을 손상을 입으면 당연히 걷거나 뛰기가 힘들어지고, 끊어지는 경우, 끊어진 근육 때문에 고통이 생기진 않지만 걷거나 서는 것이 불가능 해 지기 때문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형벌을 주거나, 싸움을 할 때 이 부분을 끊어 운동신경을 약화시켜 쉽게 제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아킬레스건은 걷거나 뛰다가 발을 헛디디는 경우 무릎을 다치는 것처럼 똑같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한 힘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부위가 다치는 경우는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염증만 생겼다고 해도 최소 15일 정도는 쉬어야 합니다.
완전한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는 2달 이상은 쉬고,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하고요.
해부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굉장히 큰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이긴 한데요. 까치발을 들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니 만큼 몸무게를 지탱하고 점프를 하기 위해 더 많은 힘을 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육 중에 상당히 힘이 센 근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킬레스건도 근육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관리하는 방법도 중요한데요.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는 아킬레스건 근육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짧아지는 경우 쭈그려 앉기가 잘 되지 않거나 오래 걸을 때 다리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아킬레스건이 붓기도 하는데 이러한 붓기가 지속되게 되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석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피부조직의 깊은 쪽은 아니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경우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석회가 생기면 걷기가 불편해지니까 말이죠. 어쨌든 체외충격파를 진행하던, 수술을 진행하던, 석회가 생겼다면 재활에 엄청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걷기 위해선 말이죠.
이러한 아킬레스건의 파열은 일반사람들에게도 재앙이지만, 운동선수에게는 사망선고와 다름없을 정도의 큰 재앙인데요.
수술로 인해 회복된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기량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운동을 접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보다도 더욱 심각한 부상인 아킬레스건 부상은 축구, 농구, 배구할 것 없이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모든 운동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선수라면 항상 스트레칭과 마사지는 필수로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인생의 길이 바뀔 수 있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말이죠.
운동치료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의자에 앉고 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게 만든 후 한쪽 다리를 쭉 뻗습니다. 그 후 뻗은 다리의 엄지발가락을 발목이 일자로 펴질 정도로 뒤로 당겨줍니다.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며 당겨주는 것이 좋고, 많게는 4세트 까지 하루 5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바닥 근막을 스트레칭해 주는 것도 필요한데요.
다리를 펴고, 무릎을 쫙 펴고 앉아서 한쪽다리에 발에 수건을 감고 당겨주는 방법입니다.
양쪽을 잡고 쭉 당기며,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해 주고 4세트 정도 5회 반복하는 것은 위 스트레칭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종아리 스트레칭인데요.
벽 앞에 서서 30cm 정도 뒤로 물러선 후에 양손을 벽에 대고 한쪽다리를 뒤로 30~50cm 내밉니다.
그 후 뒷발을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눌러주는 것인데요. 종아리 근육이 늘어나는 것처럼 느끼면 스트레칭이 잘 되는 것입니다. 최소 15초에서 30초 정도 유지해 주시고 각 다리마다 4회 반복합니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을 동시에 풀 수 있는 마지막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계단을 찾아 한 계단 올라가서, 균형을 잡고 두 발을 계단 가장자리 끝에 위치한 후 난간을 잡고 섭니다.
그 후에 한쪽씩 해도 되고 양쪽씩 해도 됩니다. 발 뒤꿈치를 체중으로 인하여 계단에서 천천히 늘어뜨리며 이완하는 것인데요. 너무 과도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이완과 수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15초에서 30초가량 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4회 반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칭은 한쪽 아킬레스건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양쪽을 다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아킬레스건 파열을 예방하기 위하여 스트레칭은 필수이니, 항상 스트레칭은 생활화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킬레스건의 통증의 원인과 운동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이 항상 중요한 만큼 잘 신경 쓰시어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