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하기 위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팥 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신장에 대하여
우리의 신장의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죠?
신장은 배 위치에서 등 쪽으로 자리 잡고 있고 쌍으로 있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낭콩 모양처럼 생겼지만 실제 크기는 주먹만 합니다. 오른쪽 상부에는 간이 자리 잡고 있어서 왼쪽 신장보다 조금 낮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위치와 크기 정도는 잘 아시는 게 좋겠죠?
신장 무개는 체중의 0.5%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1개 당 무개가 150g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약 11cm 정도 되고 폭은 5cm 정도로 작지만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의 25% 이상이 신장을 지나간답니다.
신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전신, 중신, 후신 순으로 만들어지는데, 전신은 태어나고 일주일 정도 뒤에는 퇴화되며 중신이 쭉 발달하게 됩니다. 중신의 발달이 끝나면 후신이 발달하게 되고 그에 따라 중신 또한 퇴화가 진행됩니다.
4분에서 5분 정도에 한 번씩 온몸을 순환하는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게 되고 신장의 사구체에서 보먼주머니로 여과를 진행하는데 그 혈액의 양이 하루에 160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소변의 양은 1.5리터 정도라서 나머지 물든 세뇨관을 통해 재흡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아미노산과 포도당, 아스코르빈산등의 물질은 재흡수가 되며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신장은 단위 조직으로 말하면 네프론이라는 것이 있는데 약 250만 개 정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네프론은 사구체, 콩팥세관고리, 먼 쪽세관 및 집합관, 토리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집합관이 모이는 곳에 작은 콩팥잔과 큰 콩팥잔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복잡한 구성은 깊은 공부를 하실 것이 아니면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알고 관리하는 방법이 더 중요한데요.
기능의 경우는 대사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과 체내 수분량과 산성도, 전해질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이 있고, 혈압 유지와 빈혈 교정 및 칼슘, 인 대사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하고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죠?
인체의 약 50~6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분의 3분의 2는 세포 내에 존재하고 있고 3분의 1은 세포 밖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포막을 경계로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으로 구분하는데 세포의 생존과 기능수행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막은 세포외액의 생리적 범위가 중요합니다. 생리적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세포막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생명에 아주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의 역할은 다른 기관과 협력하여 호르몬 및 신경의 도움을 받고 세포외액을 생리적 범위 내로 유지시키는 역할과 체내 산성도를 유지하는 일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유지하고 빈혈을 교정하는 등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필요하고 관련된 물질을 생성하는데요. 레닌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혈압과 유효 혈장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하게 하여 수분의 배설이나 레닌 분비를 잘 진행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빈혈 증상은 에리트로포이에틴의 생산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데요.
이름도 어렵죠? 이러한 조혈 인자는 혈액 성분을 생산하는 골수를 자극하여 적혈구계통 세포생산을 증가시키는 임무를 우리의 신장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장의 병들과 나타나는 증상들
신장 관련 질병으로는 만성 신부전증과 급성 신부전증, 급성 신장염, 급성 간진설 신염, 만성 간질성 신염, 신장 결핵등 너무나도 많은 질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신장이 무너지면 인체에 큰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신장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며 온갖 안 좋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빈혈 증상을 시작으로 단백질의 배출량이 늘어나며 몸이 붓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잠깐 일어나는 것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고 놔두는 경우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명 중 1명이 만성 신장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는 2600만 명이 넘는 성인이 신장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신장이 안 좋아진 경우 식욕이 감소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소가 쌓이면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불면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체내의 독소가 소변을 통해 체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잠이 오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주변이나 발목, 그리고 발이 붓는 경우들도 발생되며 이러한 증상들이 매일 생기는 경우는 겨과 기능이 손상되었다는 초기 증상에 해당합니다.
무기력하거나 피곤함이 높아지고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기도 합니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며 근육 경련이 잦아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스꺼움과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는데 요독증이라고 노폐물이 몸에 쌓여 생기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상태는 결국 신장 투석이나 신장 이식 수술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칼슘과 인의 수치를 조절하여 뼈를 관리하기도 하는데 신장기능 저하는 혈액 속 칼슘과 인인 축적되어 골다공증과 골연화증과 같은 뼈 장애가 진행되어 골절 위험 또한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감염위험이 높아져 질병과 싸우기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신장은 무엇이고 어떤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질병이 걸렸을 때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